1.션트(SHUNT)가 어떻게 생긴 것인지 부터 한번 보세요.

의외로 참 단순하죠. 기본적으로 보면 저항값이 매우 낮은 저항을 션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말로 분류기라고도 하죠. 즉 전류를 나눈다는 뜻입니다.

2.주 목적은 전류를 측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전류를 측정하는 방법은 전류가흐르는 전선중간에 저항을 직렬로 넣고 저항에서 발생하는 전압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전구에 흐르는 전류를 측정하고 싶다고 하면 전구의 저항보다 충분히 낮은 저항R을 직렬로 하나 삽입니다.(R이 결국 션트저항이 됩니다.) 그다음 R양단에 걸리는 전압을 측정하는 것이죠.

가령 저항 R을 0.001옴짜리 션트를 사용했다고 하고, 여기에 걸리는 전압이 20mV라고 하면

I = V/R = 0.02V/0.001옴 = 20A가 되는 것입니다.

3.위와 같이 션트양단에 걸리는 전압을 측정해서 전류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전압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4.저항에 걸리는 전압을 측정해서 그것으로 전류값을 환산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시중에 나온 디지털,아날로그 전류 메터기도 모두 이런 방법을 이용합니다.

그외 전류를 측정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CT(Current Trans)가 있습니다.

흔히 변류기라고 하죠. 위의 분류기(션트)와 글씨가 비슷해서 헷갈릴수 있습니다.

이것은 흐르는 전선 한가닥을 위의 구멍안에 넣어주면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해 전류를 측정할수 있습니다. 따로 션트저항을 달 필요없고, 전선만 넣어주면 되고, 측정부분과 전기적으로 절연이 가능하므로 많이 사용되지만 자기장 유도현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교류전류만 측정이 가능합니다.

위의 제품에서 조금 더 개선시킨 것인 홀센서를 이용한 전류센서입니다.

일단 CT와 비슷하지만 전류를 홀 센서를 이용해서 측정하기 때문에 직류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왼쪽편(Inductive Sensor)라고 적힌 것은 일반 CT센서이고, 오른쪽에 Hall Effect sensor는 홀효과를 이용한 전류센서를 의미합니다.

이정도가 전류를 측정하는 가장 흔한 방법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