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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자

2019.08.12 10:50

mynick 조회 수: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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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기원은 멀리 중국의 옛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록에 복희(伏羲), 신농(神農), 황제(黃帝), 요순(堯舜) 등의 전설적 인물이 한의학의 기원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최고(最古)의 서적이며 현재까지 한의학의 경전(經典)으 로 받들어지고 있는 <황제내경(黃帝內經)>은, 전설적 인물인 황제( 黃帝)의 이름을 빌려서 명칭을 붙였다. 그리고 신농은 일찍이 여러 가지 약의 효능을 밝혀 한약의 조상처럼 알려지고 있다. 그 약의 효 능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이라는 책을 통하여 지금까지 전해 지고 있는 바, 이는 한약재에 대한 기본서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황제나 신농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 이러한 책을 썼는가 하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많다. 그러나 의학이라는 것은 사람의 생존에 없 어서는 안 될 필요불가결한 것으로, 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옛 시대에 이미 있었다는 것을 이를 통해 알 수 있다.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를 거치면서 한의학은 원시적인 틀을 벗고 본격적인 이론과 기술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앞의 <황제내경>과 <신농본초경>도 이 시대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에 후한(後漢)의 장중경(張仲景)은 <상한론(傷寒論)>을 저술하여 임상 의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송(宋)나라 이전에는 주로 처방을 중심으로 의학의 대중화가 이루어 져 왔으나, 송나라 시대에 이르러 성리학(性理學)이 크게 발전하자 이의 영향을 받아 의학도 처방이나 침술과 같은 치료 기술뿐만 아니 라 이론적인 면에 더욱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성 과는 한의학의 이론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고 음양오행설이 나타 나면서 한의학의 체계가 과학적으로 정립되었다.

금원 시대(金元時代)에는 한의학이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전염병이 크게 돌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다. 따라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행하여져, 이 시대에 유명한 의사 4명 곧,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가 출현하게 되 었다. 금원사대가는 유하간(劉河間), 장자화(張子和), 이동원(李東垣 ), 주단계(朱丹溪)를 말한다.

이렇게 이루어진 한의학 이론과 임상 방법은 명(明) 나라를 거쳐 청 (淸) 나라에 이르러 온병학(溫病學)이라는 새로운 장(章)을 열게 되 었다. 온병학은 현대의 열성전염병(熱性傳染病)을 포함한 급성병(急性病)을 가리킨다. 온병학은 과거의 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당시 에 큰 문제가 되었던 전염병을 해결함으로써 한의학사상 중요한 일익 을 담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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